[오늘날씨] 구름 많고 한낮 32도 무더위...내일 소나기

제8호 태풍 마리아 대만 부근 해상 서북서진 중

화요일인 10일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 기온은 32도로 무덥겠다. 내일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전 20.7도, 세종이 21.0도를 나타냈다.

충남 홍성 21.0도, 천안 20.0도, 보령 24.6도, 서산 21.8도, 계룡 20.0도, 금산 19.0도, 부여 19.9도를 기록했다.

오늘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29~32도로 평년기온(27.4~28.4도)보다 높겠다.

내일(11일)은 구름 많고, 충남 내륙에 오후 소나기가 오겠다. 내일 예상 기온은 최저 22~24도, 최고 30~32도다.

모레(12일)는 가끔 구름 많겠다. 모레 예상 기온은 최저 22~24도, 최고 29~32도다.

11일 예상 강수량은 충남 내륙 5~20㎜다.

기상청은 "오늘 내륙 중심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내일 소나기 오는 곳에 천둥과 번개가 예상되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는 오늘 오전 3시 현재 매우 강한 중형 태풍(중심기압 94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7m/s(169km/h))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7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9km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내일(11일) 오전 3시 쯤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