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전 20.5도, 세종이 20.0도를 기록했다.
충남 홍성 19.7도, 천안 19.9도, 보령 21.2도, 서산 20.3도, 계룡 18.0도, 금산 19.3도, 부여 19.5도를 나타냈다.
오늘 흐리고 비가 오겠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22~25도로 평년기온(27.5~28.6도)보다 다소 낮겠다.
내일(10일)은 흐리고 충남 북부 아침까지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지역 산발적 빗방울 떨어지겠다. 내일 예상 기온은 최저 20~23도, 최고 29~31도다.
모레(11일)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모레 예상 기온은 최저 22~24도, 최고 29~32도다.
9~10일 예상 강수량은 충남 남부는 5~30㎜, 충남 북부는 10~50㎜다.
기상청은 "오늘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내일부터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면서 "오늘 비 내리는 지역 돌풍과 천둥·번개가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는 오늘 오전 3시 현재 매우 강한 중형 태풍(중심기압 93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50m/s(180km/h))으로 괌 북서쪽 약 13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km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내일 오전 3시 쯤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7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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