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만 8200세대가 넘고, 최대의 주택시장인 서울에서도 초대형 메이저 건설사들을 제치고 선택받을 정도다.
대흥4구역 조감도 |
한진중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계룡건설은 모아종합건설을 가볍게 제치고 시공권을 따냈다. 이곳은 현장설명회 당시 17개 건설사가 참여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지만, 계룡건설이 참여하면서 도전장을 준비했던 건설사들이 줄줄이 접었다.
계룡건설은 이곳에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의 968세대를 지을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1년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메이저 건설사들을 제치고 서울 보문2구역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목동3구역 조감도 |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짓는 이 사업은 목동 1-95번지(선화동 일부) 일대에 모두 993세대(일반물량 740세대)의 아파트를 짓는 게 핵심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B(17평) 30세대, 59㎡A(26평) 164세대, 59㎡B 109세대, 84㎡A(34평) 421세대, 84㎡B 204세대 등이 분양 물량이고, 39㎡A(17평) 65세대는 임대다. 일반물량은 3.3㎡당 평균 950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용문동 1·2·3구역 재건축사업 조감도 |
서구 용문동 225-9번지 일대에 조성하는 이 사업은 2763세대의 초대형 규모다.
지하 3층∼지상 33층 23개 동 규모로, 1단지와 2단지, 3단지까지 있다. 조합원 분양 물량은 750여 세대, 일반분양이 1900여 세대다. 전용면적별로는 48㎡ 94세대, 59㎡ 197세대, 72㎡ 276세대, 84㎡ 2035세대, 99㎡ 161세대다.
2019년에 이주와 철거에 이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천동3지구 조감도 |
동구 천동과 효동 일원 116만 3095㎡에 3500세대(공공임대 포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이 사업에서 계룡건설 등은 건설과 설계, 시공, 분양을 맡고, LH는 토지취득과 공공임대, 분양가 결정 등을 담당한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하반기 정비사업 물량난이 가중되면서 건설사 간에 수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방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수익성을 낼 수 있는 우량 사업지를 중심으로 추가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진·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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