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재개발 사업 후끈… 용두동 2구역 18개 건설사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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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재개발 사업 후끈… 용두동 2구역 18개 건설사 몰려

지역업체 다우건설 등 현장설명회 참여

  • 승인 2018-07-09 10:00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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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동 2구역 조감도
그야말로 대전 재개발·재건축 현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5일 2차 현장설명회를 진행한 중구 용두동 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조합장 정원진)에 수많은 건설사가 몰려들었다.

이날 현설에는 지역업체인 계룡건설과 다우건설을 포함해 중흥토건, 고려개발, 효성중공업, 진흥기업, 토미주택, 동부건설, 극동건설, 한신공영, 이수건설, 보광종합건설, 코오롱글로벌, 케이건설, 우미건설, 반도건설, 호반건설, 한라, 아이에스동서 등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모두 10개 업체가 참여했던 지난 현장설명회보다 무려 9개 업체가 더 관심을 보여 인기 사업장임을 증명해 냈다.



용두동 2구역은 지난 2006년 시공사를 선정했지만,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최근 조합 측이 시공사 변경을 결정한 바 있다.

사업예정지는 용두동 182-72번지 일원(목양초교 옆)이며 4만 3175㎡ 면적에 공동주택 798세대(분양 643, 임대 34)가 들어설 계획이다. 용적률은 220.56%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모두 9개 동이 조성된다.

중구 쪽 '유등천 라인'에 자리잡고 있으며 향후 도시철도 1호선과 충청권 광역철도 '용두역' 신설이 예정되어 있어 더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정원진 조합장은 "최근 대전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우리 구역도 사업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많은 건설사들이 뜨겁게 관심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하고 입찰마감까지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차 현장설명회까지 모두 끝남에 따라 용두동 2구역은 오는 25일 조합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한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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