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대전시향 마스터즈7 '인간의 감정과 열정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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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대전시향 마스터즈7 '인간의 감정과 열정을 그리다'

1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당 아트홀
클린카.차이콥스티.쇼스타코비치 연주

  • 승인 2018-07-05 13:55
  • 신문게재 2018-07-06 9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nathanhiresmattdinehorizontal_Credit. Matt Dine
네이슨 리
대전시립교향악단은 1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7-인간의 감정과 열정을 그리다'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캐나다 캘거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로베르트 밍크주크가 객원지휘자로 지휘봉을 잡고 '제2의 조성진'으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신동 네이슨 리가 협연자로 나선다.

프로그램으로는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서곡'으로 시작해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 나단조, 작품 23'와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10번 마단조, 작품 93'를 선보인다.

러시아 민족주의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글린카의 서곡은 러시아 민속적 색채가 짙게 깔려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의 마지막 장면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다. 러시아 설원을 달리는 말처럼 빠르고 쾌활한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어지는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피아니스트 네이슨 리가 협연한다. 많은 연주자가 다양한 해석으로 무대를 꾸민 가운데 네이슨 리의 곡 해석 역시 감상 포인트다.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은 쇼스타코비치의 15개의 교향곡 중 최대 논쟁 작이면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 중 하나인 '교향곡 제10번'으로 대전 초연 곡이다.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암울하고 과격한 음향기법으로 누구보다 역사적인 인간이었던 쇼스타코비치의 고뇌를 담고 있는 곡이다.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임효인 기자



Roberto Candid 043 Final
로베르트 밍크주크


★★대전시향_2017교향악축제
대전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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