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의류·건강보조식품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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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의류·건강보조식품이 최다

78.1%는 국내가보다 저렴해 해외 구매 선호... 유아·아동용품 체감 가격차
10명 중 7명은 아마존 이용... 구매자 절반 이상은 불만·피해

  • 승인 2018-07-03 15:28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우리나라 소비자가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품목은 의류와 건강보조식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와 체감 가격 차가 가장 큰 제품은 유아·아동용품이었다.

주요이용품목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 동안 해외구매 경험이 있는 20대 이상 소비자 1000명(복수응답)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78.1%는 가격 때문에 해외구매를 이용했다.

가격 체감도를 물었더니, 응답자들은 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해외 상품이 국내 제품보다 27.7% 정도 저렴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체감 가격 차가 가장 큰 품목은 유아·아동용품(31.8%)이었고, 건강보조식품 29.7%, 의류 28.3%, 패션잡화 28.0% 등의 순이었다.



해외구매사유
구매 품목 중에선 의류가 40.7%로 가장 많았고 건강보조식품(38.9%), 가방·지갑·잡화(34.8%) 등의 순이었다. 대상 국가는 미국이 82.5%로 가장 많았고, 일본(31.2%), 중국(21.3%)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는 아마존(71.4%), 이베이(37.0%), 아이허브(22.4%) 순이며, 주로 이용하는 배송대행업체는 몰테일(37.3%), 유니옥션(18.2%), 아이포터(17.8%) 등이다.

온라인쇼핑몰
해외구매 사이트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저렴한 가격(62.4%),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43.2%), 상품의 다양성(29.0%) 등을 꼽았다.

응답자의 56.4%는 해외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는데, 이 중 84.9%(479명)가 해외 호텔을 이용했다. 났다.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는 호텔스닷컴(23.6%), 익스피디아(14.6%), 아고다(12.9%) 순이다.

온라인쇼핑몰 선택기준
또 해외서비스 이용 경험자의 59.9%(338명)는 외국 항공사를 이용했다. 이 중 42.3%(143명)는 항공권 예약 대행 사이트를 통해, 40.8%(138명)는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도 많았다. 해외구매 이용자의 55.9%(559명)에 달할 정도다.

불만
유형별로는 배송 지연이나 오·배송· 분실 등 배송 관련(53.8%)이 가장 많았고 하자제품 수령(24.9%), 반품·환불 지연·거부(2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를 입은 소비자의 54.4%(304명)는 해당 판매처에 처리를 직접 요청한 반면, 14.7%(82명)는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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