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드라마 주인공 지성준]
한화이글스 지성준 = 연합뉴스 |
29일 2대2로 팽팽하게 맞선 경기에서 6회 1사 1·2루에 터트린 지성준의 스리런이 결승타로 이어지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30일 경기에서 3대5로 롯데에게 끌려가던 한화는 9회말 2아웃 지성준이 좌측 담장을 넘겨 끝내기 3점 홈런을 때리며 폭발적인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지성준의 역전극 활약은 지난 4월 26일에서도 나왔다. 기아전에서 0대1로 뒤진 9회 2사 만루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이 후 5월 2일 LG전에서 2대3으로 뒤져있을 때도 9회 1사 만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리며 4대3으로 또 한 번 팀의 역전승 주역이 됐었다.
지성준은 번번히 팀을 역전승으로 이끄는 등 대내외적으로 팀의 승부사로 본인 이름을 알리며 활약하고 있다. 한화는 지성준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삼성전에 이어 4연승을 달렸다.
[기아 압승과 김태균 복귀설 ]
한화이글스 김태균 = 연합뉴스 |
한화는 지난주 4승을 추가하며 48승 32패로 단독 2위 4연승을 달려가고 있다. 아울러 최근 10경기에서도 9승1패로 압도적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가오는 기아와 SK 경기에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은환 기자 p0109972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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