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호잉 = 연합뉴스 |
한화이글스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대3으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한화는 46승 32패를 기록하고 3위 LG와 2게임차로 벌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7회에서 최재훈의 안타와 호잉의 첫 만루 홈런이 더해지면서 독수리 날개에 힘찬 바람을 불어넣었다.
선취점은 삼성이 먼저 뽑아냈다. 1회 2사 1루 상황에서 러프가 중견수 뒤 적시 2루타를 만들어내며 1점을 내주고 말았다.
한화는 4회에서 첫 득점을 만들었다. 송광민이 상대 투수 보니야를 상대로 우익수 뒤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1대1 승부균형을 맞췄다. 송광민은 시즌11호 홈런을 달성했다.
팽팽하던 양 팀의 균형을 7회에서 한화가 깨고 말았다. 7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최재훈의 결승타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밀어내기 볼넷으로 만루 기회가 한화에게 찾아왔다. 뒤이어 타선에 들어선 호잉. 바뀐투수 박근홍을 상대로 호잉이 133km의 초구를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만루홈런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호잉은 시즌21호 홈런을 달성하며 최다홈런 공동 4위에 입성했다.
이어 8회 2사 1루에서 이용규가 적시 1루타를 만들어내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 날 선발투수 윤규진은 5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는 7회에 마운드에 올라온 장민재가 삼성의 무사만루를 막으며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타선에선 송광민이 1안타(1홈런) 2타점을 만들어냈으며, 호잉은 1안타(1홈런) 4타점을 만들었다.
박은환 기자 p0109972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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