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매매가 상승...전세가는 하락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전세가는 하락 폭이 더 커졌다.

대전의 매매가는 하락 폭이 커졌고 전세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이 6월 4주(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다. 전국적으로는 매매가격이 0.05%, 전세가격은 0.10% 하락했다.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자료

▲매매가격 동향=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수도권과 서울은 상승 폭이 소폭 확대, 5대 광역시 등은 하락 폭이 소폭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20%)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0.10%)과 대구(0.05%), 광주(0.05%), 전남(0.05%)도 상승했지만, 경남(-0.33%), 충북(-0.30%), 울산(-0.22%), 강원(-0.19%), 충남(-0.17%), 경북(-0.16%)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서울이 0.10% 상승한 반면, 인천(0.02%)과 경기(0.03%) 떨어졌다.

지방의 경우 대구가 신규 분양을 앞두고 인근 단지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세종은 행복도시 내 입지가 양호한 종촌동 등 수요 증가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전세가격 동향=전국적으로는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은 하락 폭 유지, 서울은 보합 전환, 5대 광역시와 지방은 하락 폭이 소폭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06%), 광주(0.03%)는 상승, 서울(0.00%)과 대전(0.00%)은 보합, 울산(-0.32%)과 세종(-0.27%), 경남(-0.25%), 경기(-0.18%), 충남(-0.16%), 충북(-0.14%) 등은 하락했다.

윤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