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35개 공기업의 2017년 경영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공기업 35개사의 전체 직원 수는 총 12만1696명으로 2016년 동일기업의 전체 직원 수(11만7,511명)보다 3.6% 증가했다. 2017년 기준 직원이 가장 많은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로 직원수가 2만7576명에 달했다. 다음으로 △한국전력공사(2만1616명), △한국수력원자력(1만1830명)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직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한국전력공사'로 직원 690명이 늘었다. 이어 △한국철도공사(622명), △한국토지주택공사(383명), △한국수력원자력(367명), △한국수자원공사(216명)도 직원이 많이 증가한 기업으로 꼽혔다. 반면 직원이 감소한 기업은 35곳 중 △대한석탄공사(-108명), △한국석유공사(-36명), △한국광물자원공사(-21명) 3곳뿐이었다.
한편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대한석탄공사'였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대한석탄공사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22.9년으로 가장 길게 집계된 것. 한국조폐공사(22.0년), 한국철도공사(20.3년) 역시 20년 이상의 근속연수를 기록해 상위권에 올랐고, 한국토지주택공사(18.7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18.4년), 한국전력기술(17.7년)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은 기자 yeonha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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