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오후 7기 30분 열리는 4회차 공연은 '실내악과 함께하는 가야금병창'을 주제로 국악가요 '여인', '쑥대머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다음 달 7일 진행되는 5회차 공연은 조선시대 계급사회의 시대상을 풍자하는 내용의 한량무 외에 판소리, 삼도 사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마지막 공연인 14일 공연에선 동해안 별신굿의 형태와 장단을 재해석한 '궁~드라깽!', '심청가', '진도북춤', '힐링 난타' 등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작품들이 준비된다.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국악야외상설공연은 전통예술의 대중화와 시민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대전문화재단이 주최, 대전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한국국악협회 대전시지회 주관으로 실시된다.
대전문화재단 이화섭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우리가락 우리마당 사업을 통해 국악인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악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임효인 기자 baba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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