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족 때문일까? 술집 영업 실적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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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족 때문일까? 술집 영업 실적 역대 최저

4월 주점업 생산지수 97.3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커피 전문점만 143.8 최고 기록

  • 승인 2018-06-27 14:18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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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혼술족 등 음주 문화가 변하자 술집의 영업 실적이 뚝 떨어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서비스업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4월 기준 주점업의 생산지수는 97.3이다. 4월 기준으로 통계작성을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만큼 경기가 좋지 않다는 뜻이다.

유흥주점과 나이트클럽, 생막주 전문점, 소주방, 토속주점 등 주점업에 속하는 업종의 매출총액이 집계 후 4월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주점업의 업황은 최근 하락세가 뚜렷했다.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2개월 연속 곤두박질 치고 있다.



주점과 함께 식당도 마찬가지다. 음식점업의 생산지수는 93.6으로 2005년 90.2를 기록한 후 최근 13년 사이 가장 낮았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와 식사와 음주 문화의 변화가 주점업과 식당업의 영업 악화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이미 포화 상태인 외식업, 청탁 금지법의 여파, 혼술족과 혼밥족이 늘어나면서 트렌트가 변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커피 전문점은 분위기가 좋다.

비알코올 음료점업은 4월 생산지수가 143.8로 4월 기준으로는 2008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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