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기간 내내 진행되는 특별전시에서는 ‘대한 철도의 꿈’이라는 주제로 새 철도의 날 관련 사료, 사진, 유물을 2층 특별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철도박물관 입장권을 구매하면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손길신 전 철도박물관장이 강연자로 나서는 세미나는 30일 오후 2시 철도의 날 변경에 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지금까지 보존을 위해 내부를 공개하지 않았던 다섯 종류의 전시 차량은 3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특별 개방하고, 차량별로 철도 해설사를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차량은 주한 유엔군 사령관 전용객차, 우등형 전기동차, 통일호 객차, 비둘기호 객차, 디젤동차다.
철도박물관은 철도동호회와 주말 가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했다. 철도 사진동호회 ARPT는 철도사진 특별전시를 철도모형 동호회 레일플래닛은 철도모형 특별전시 및 체험전을, 철도시뮬레이션 동호회 메트로픽스는 자체 제작한 열차운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체험 부스를 제공한다.
장영철 코레일 인재개발원장은 “새롭게 제정된 철도의 날의 의미를 관람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철도박물관은 철도 역사와 문화 확산을 위한 장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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