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연구자 일자리 창출 사업은 고경력 연구자의 퇴직 3~5년 전 협동조합 창업과 겸직을 지원하는 한편, 이들을 통해 기업의 기술사업화 및 기술자문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연구개발특구는 축적된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한 신중년이 다수 분포 중이다. 출연연에서는 향후 3년간 1200명이 퇴직할 것으로 분석됐다.
신중년 일자리 사업은 2018년 출연연이 많은 대덕특구에서 시범적으로 우선 시행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단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과 연계되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신중년 일자리 사업은 기술주치의와 기업 기술 애로 기초 진단과 해결방안 처방을 실행할 기술클리닉 센터로 구성된다.
기술주치의는 출연연에서 은퇴 예정인 고경력 과학자를 중심으로 교육 지정하며, 해당 기업의 비상근 기술상담 전문가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현장기술 기초진단 및 처방을 담당하게 된다.
기술클리닉 센터는 기술주치의가 소속돼 있는 과학기술 협동조합, 연구개발 서비스 기업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연구개발특구재단과 3개 출연연은 신중년 일자리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달 초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7월 말까지 기술주치의를 모집 선발한 뒤 8월부터 기술클리닉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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