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기술 사회 환원하는데 보람 느껴요" 국내 최연소 용접기능장, 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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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기술 사회 환원하는데 보람 느껴요" 국내 최연소 용접기능장, 최정현

용접산업기사 등 거쳐 기능장 합격.. 전기기능장에도 도전할 예정

  • 승인 2018-06-26 11:14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지난 2018년 정기기능장 63회 용접기능장 시험에서 대한민국 최연소 용접기능장이 탄생했다. 만 24세의 최정현 씨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폴리텍 대학교 출신의 최 씨는 재학 중 용접산업기사를 취득한 데 이어 특수용접기능사, 용접기능사, 금번의 용접기능장까지 용접 관련 자격증만 4개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본인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이들과 나누기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충남기능선수회’ 소속인 최 씨는 매년 농촌을 찾아가 편의시설 제작 설치와 농기계 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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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하여 최정현 씨는 “어려서부터 기술을 남에게 베푸는 데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지인들의 고장 난 컴퓨터 수리는 늘 도맡아 해왔다"면서, "용접기술을 배우고는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뿌듯하고, 도시처럼 편의 생활공간이 풍족하지 않은 농촌 주민들의 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방열복 너머로 전해지는 뜨거운 열기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최 씨의 진로는 천안공업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뚜렷해졌다. 입학식 날 학교 정문에 붙어있던 대한민국 용접직종 국가대표 선배의 현수막을 보는 순간, 사방으로 튀어 오르는 불꽃처럼 용접에 대한 열망이 피어올랐다. 

그러나 그가 선택한 용접의 길이 처음부터 순탄하지는 않았다. 최 씨는 “중학생 때부터 재활용품 쓰레기장에 버려진 컴퓨터를 주워다가 쓸모 있는 부품들을 조립해 나만의 컴퓨터를 만들 정도로 나름 손재주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본격적인 진로를 용접으로 결정하고 나니 용접에 딱히 재능이 없다는 좌절감과 과연 이 길이 나의 길인지 하루하루 고민과 회의로 점철되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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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성실함과 끈기로 고비를 넘긴 최 씨는 천안공고 용접직종 기능선수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2010 충남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하면서 자신감과 비전을 공고히 했다.

이어 '2011 충남지방기능경기대회' 용접직종 은메달, '전국 용접기능경기대회' 고등부 4위, '2016 전국 용접기능경기대회' 개인전 3위 등 쾌거를 거두며 승승장구를 거듭했고, 올해는 2018 충남지방기능경기대회 용접직종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게 되었다.

용접분야의 기능장 실기 응시생 960명 가운데 최연소로 용접기능장에 합격된 최 씨의 다음 목표는 전기기능장이다.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기능기술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삶의 가치를 높인다는 그의 노력은 이웃과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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