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자 꿈꾸는 청소년 모여라"… 장영실주니어 연구단 모집

해양과학기술원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신청
5명 이내 선발… 8월 남태평양 기지 연구참여

"해양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 여기 모여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김웅서)이 '2018 KIOST 장영실 주니어 연구단'을 공개 모집한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오는 8월 남태평양 축주 KIOST 태평양 해양과학기지에서 진행하는 연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25일부터 7월 4일까지로, 고교생 또는 대학생이거나, 그에 상응하는 연령대(1999년 3월 1일부터 2002년 12월 31일까지의 출생자)의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KIOST는 1차 서류심사, 2차 연구계획서 심사 및 면접심사 등을 거쳐 7월 말, 5명 이내의 청소년을 선발할 계획이다. 심사 과정에서는 지원동기·활동계획·연구 참여 동기 및 해양 관련 지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자세한 사항은 KIOST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IOST는 2007년부터 열대 지역의 해양과학 연구현장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장형 연구실습 및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동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올해 제12회 KIOST 장영실주니어연구단은 해양에 관심이 있는 국내 청소년 5명을 선발해 8월 11일부터 19일까지 태평양해양과학기지에서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연구단으로 선발되면 출국하기 전 해양활동 기본수칙과 응급 행동 요령 등에 대한 실습까지 철저한 사전 교육을 받으며, 연구 기간 열대 바다에서 ▲해양과학 교육 및 실습 ▲열대해양체험 ▲현지 체험 ▲전문가 세미나 등 다양한 열대 해양 연구 활동을 경험한다.

특히 출국부터 귀국까지 모든 일정에 안전 전문가가 동행해 청소년들의 안전을 책임질 계획이다.

김웅서 원장은 "차세대 과학자 양성을 위한 동기부여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이번 장영실주니어연구단 선발 공모에 해양 과학자를 꿈꾸는 많은 청소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