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 2구역 내부투시도 |
선화 2구역 외부투시도 |
선화 2구역 조감도자료 |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 공고를 낸 선화2구역 조합(조합장 이대인)은 29일 오후 2시 현장설명회를 연다. 현설 참여 결과에 따라 7월 20일 입찰을 마감하게 된다.
이대인 조합장은 "1차 입찰 때 건설사들이 상업시설 견적산출 어려움이 크다고 해서 사업비 산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조계산서 등 자료를 많이 보완했다"며 "이번에는 결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화 2구역은 대전시의 도시환경정비 '1호 사업장'이다. 사업 성공 여부가 다른 도시환경 사업장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조합 측도 이런 점을 인식하고 어느 구역보다도 적극적이다. 자체적으로 나서서 정비구역계획변경도 완료했을 정도다.
올 1월 정비구역(변경) 지정절차를 마쳐 시공사만 선정되면 곧바로 사업시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
이대인 조합장은 "시공사가 들어와서 한다고 해도 정비구역 변경하는데 최장 1년 6개월까지도 걸릴 수 있다"며 "시간 단축은 사업성과도 직결되는 부분인데, 이 작업이 완료됐기 때문에 시공사 입장에서 보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사업 예정지는 대전세무서 맞은 편인 대전 중구 선화동 136-2 일원이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5층~최고 45층 공동주택 1725가구와 업무시설(오피스텔) 398가구, 판매시설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체 비율 중 1.7%를 차지하는 상업시설은 최근 유행하는 '스트리트 형태'로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전역과 가까워 BRT로는 세종까지 30분, 또 SRT를 타면 강남 수서까지 50분이면 갈 수 있다. 학교는 중앙초와 선화초, 대흥초·대전중, 충남여고·대전고 등이 가깝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 입찰에 참여하고 싶은 건설사는 현장설명회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입찰보증금은 100억원으로 조합 계좌에 납부해야 한다. 보증보험증권과 공동참여도 가능하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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