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철도공단 첫 철도발전협력회의 개최

해외사업 수행 시너지 효과 기대

19일 오후 대전 철도공동사옥에서 열린 '제1회 철도발전협력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오영식)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제1회 철도발전협력회의를 열고 협력을 다짐했다.

두 기관은 지난 3월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에는 전담부서인 철도발전협력단을 신설하는 후속조치를 이행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양해각서 추진을 위한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사업 진출과 고객 서비스 향상 등 협력업무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마카사르~빠레빠레’ 철도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 등이 논의돼 향후 두 기관의 해외사업 수행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정인수 철도공사 부사장은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한국철도 노하우와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사업 공동진출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유기적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자”고 말했다.

전만경 철도공단 부이사장은 “철도산업의 발전과 대륙철도 시대를 열망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다가가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철도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더 나아가 정부정책에 발맞춰 미래 철도를 준비하는 토대를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