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박정균 박사 저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30년 연구경험 쉽게 풀어내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처분연구부 박정균 박사가 2017년 발간한 ‘원자력과 방사성폐기물’이 올해 대한민국학술원 자연과학 분야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박정균 박사의 저서는 그동안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존재해 왔던 원자력 분야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역사적 경험을 씨줄로 삼고, 저자가 지난 30년 간 연구, 체험하며 깨달은 내용을 날줄로 삼아 일반인이 최대한 읽기 쉽도록 구성했다.

또 우리나라의 국가 에너지원부터 생활방사선 분야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고, 특히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와 처리, 그리고 처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이 분야에 대한 독자들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이해를 돕고자 했다.

박정균 박사는 1992년 방사성세슘, 스트론튬, 코발트의 암석에 대한 수착 연구로 KAIST 화학공학과 박사를 취득했다. 원자력연구원에서는 방사성폐기물 분야 연구 외길을 걸어왔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에서는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에서 심사를 통해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해 전국의 대학 및 연구소 등 주요기관에 보급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