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시 장애인체육회 제공 |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펼쳐진 생활체육대회는 대전지역 장애인들과 보호자, 비장애인들 등 53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함께 즐기고 화합하자'는 주제에 걸맞게 다양한 경기와 이벤트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5~2017년 동안 3년 연속 국민체육진흥공단 평가에서 17개 시·도중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타 시·도에서 관심을 두고 지켜보기도 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5일 개회식에 4000여 명이 참가해 어울림 체육 한마당 축제로 시작됐다. 청군과 백군으로 나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하는 어울림 체육행사로 진행됐다.
또 7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15종목의 생활체육경기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 1300여 명이 참가해 구별동호인대항전을 겨뤘다. 15개 종목에서는 40여 명의 신인 선수들을 발굴해 향후 대전시 전문체육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쾌거도 거뒀다.
대전시 장애인체육회 전병용 사무처장은 "29년 동안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하면서 목표는 한가지다. 참여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웃고 즐기며 화합하는 대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대회는 우리 장애인들이 체육을 통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모두가 가슴속 깊이 소명감을 느낀 대회"였다고 총평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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