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발전소는 건설 후에도 현장 설비와 제어로직, 운전 화면 등이 지속적으로 보완되기 때문에 변경된 현장의 운전 현황을 반영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뮬레이터는 현장 교육이 가능한 이동형으로 설계돼 다양한 교육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고, 교육 대상 발전소의 현장 여건을 반영할 수 있도록 HMI 엔지니어링 툴로 수정 구현이 가능하다.
또 운전원이 조작하는 조작화면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어 발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 사전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운전 훈련용뿐만 아니라 제어시스템의 신뢰성 검증 및 제어 로직의 기능 검증을 위한 제어 검증용으로도 사용 가능해 발전소 최적 운영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하이브리드 시뮬레이터는 현재 건설 중인 베트남 응이손 석탄화력 발전소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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