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연극제] 전북대표 경연작 '기억을 담그다', 토크콘서트 장영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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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연극제] 전북대표 경연작 '기억을 담그다', 토크콘서트 장영남 진행

  • 승인 2018-06-17 15:13
  • 수정 2018-06-17 15:43
  • 한윤창 기자한윤창 기자
기억을 담그다
연극 '기억을 담그다' 등장인물 단쳬 사진.
전북 대표 극단 둥지의 창작극 '기억을 담그다'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18일(오후 4시, 7시 30분) 공연된다. 러닝타임은 80분이며 관람등급은 12세 이상이다. '기억을 담그다'는 고즈넉한 느낌의 간장을 소재로 가족애를 담은 작품이다. 잊혀진 가치에 대한 추억과 전통 간장에 대한 이야기가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기억을 담그다'는 가족 간의 갈등과 끈끈한 정을 다룬 연극으로 등장인물 사이의 역학관계가 이야기의 축을 이끌어가는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작품은 2018년 제34회 전북연극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극단 둥지는 이밖에도 전북연극제에서 여러 번 수상한 이력을 갖고 있다.

작품의 배경은 노부부가 사는 고즈넉한 시골이다. 할배의 생일날 막내 대철은 오자마자 집안을 들쑤셔 놓는다. 다른 자식들이 찾아와 분위기가 훈훈해지는가 싶더니 대철은 노모가 만드는 간장 이야기를 꺼내며 돈을 요구한다. 집안의 350년 된 씨간장을 간장공장 사장에게 팔라는 대철의 주장에 노모가 반대하면서 갈등이 고조된다.

대전시립미술관 야외특설무대에서 오후 9시 30분에 진행되는 토크콘서트에는 극·드라마·영화를 넘나들며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장영남 씨가 출연한다. 장 씨는 '내게 연극이란 너무 귀한 보물'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연기에 대한 애정을 관객들에게 풀어낼 예정이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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