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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는 선거가 끝나고 이틀 뒤인 1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상임감사 4인을 먼저 내정했다. 상임감사 후보 3배수가 발표된 지 두 달여만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윤헌주 전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 원자력연구원(KAERI)은 서토덕 (사)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연구위원, 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박창수 전 국회의원 보좌관, 항공우주연구원(KARI)은 김무겸 스카이킹아카데미 시뮬레이터사업개발 본부장이 내정됐다. 모두 임기는 3년이다.
출연연 상임감사 내정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시기적으로 지방선거 이슈와 맞물렸기 때문이다.
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지질자원연구원 원장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생명연 원장은 후보로는 김성욱 서원대 제약식품공학부 객원교수와 김장성 생명연 책임연구원(現 부원장), 이상철 생명연 책임연구원 등이 3배수로 결정된 상태다. 최종 결정만 남았다.
역시 3배수 압축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후보도 과기부와 청와대 임명 절차가 남았다. 지난 5일 서류 접수가 마감된 지질연 원장은 최소 두 달 정도의 기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출연연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마무리됨에 따라 출연연 상임감사와 비상임감사 내정 절차도 모두 마무리됐다”며 “다만, 지방선거 끝나면서 또다시 원장직을 비롯한 다른 보직에서 공석이 생길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대덕특구 출연연 9곳의 비상임 감사는 임명된 바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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