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연극제] 초청작 '앨리스와 보이지 않는 도시들', 토크콘서트 : 이순재

  • 문화
  • 공연/전시

[대한민국연극제] 초청작 '앨리스와 보이지 않는 도시들', 토크콘서트 : 이순재

  • 승인 2018-06-16 12:18
  • 한윤창 기자한윤창 기자
앨리스와 보이지 않는 도시들
해외초청작 '앨리스와 보이지 않는 도시들' 공연 모습.
스페인팀이 준비한 '앨리스와 보이지 않는 도시들'이 오늘(16일) 무대에 오른다. 해외초청작으로 경연작은 아니다.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작품에 대한 정보가 상당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스토리의 얼개는 원작과 비슷하다. 토끼를 따라 낯선 공간에 들어선 앨리스가 수수께끼 같은 상상 속 세상을 보게 되고 신비로운 여행을 하게 된다. 여정 속에서 주인공은 의심, 욕망, 의문, 두려움을 느끼며 놀라운 체험을 이어나간다.

관전 포인트는 독특한 연출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출가에 따르면 '앨리스와 보이지 않는 도시들'은 신비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야기로 꾸며진다. 주인공 앨리스 역을 맡은 한 명의 배우(알리샤 베르날 분)와 음향담당, 조명담당이 극을 주도한다. 영상, 음향효과, 공간구성, 마스크 및 인형 등이 독특한 형태로 활용돼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전망이다.

공연팀은 스페인의 연극 회사 소속으로 현대 연극을 위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 팀은 25개국을 돌며 각국의 대표적인 연극 페스티벌에 참가해 8편의 공연을 선보였다. 각종 연극제로부터 혁신적이고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후문이다.



오늘(16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공연된다. 러닝타임은 50분이며 관람등급은 전체관람가다.

오후 9시 30분 대전시립미술관 야외특설무대에서는 배우 이순재 씨가 출연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에서 이순재 씨는 자신의 연기 여정과 후배 연기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4.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5. [사진뉴스] 한밭사랑봉사단, 중증장애인·독거노인 초청 가을 나들이
  1. [WHY이슈현장] 존폐 위기 자율방범대…대전 청년 대원 늘리기 나섰다
  2. 충청권 소방거점 '119복합타운' 본격 활동 시작
  3. [사설] '용산초 가해 학부모' 기소가 뜻하는 것
  4. [사이언스칼럼] 탄소중립을 향한 K-과학의 저력(底力)
  5. [국감자료] 임용 1년 내 그만둔 교원, 충청권 5년간 108명… 충남 전국서 두 번째 많아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