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017년 8월 베트남에서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 자녀들과 베트남 어린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
8월 8일부터 14일까지 6박 7일간 캄보디아 프놈펜과 씨엠립 지역에서 문화체험과 봉사활동, 다문화 멘토링 등을 진행하는 '다문화 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은 25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 다문화 자녀와 재단의 대학 장학생 등 30명으로 구성되는 체험단은 방문경험, 신청사유 등을 고려해 최종 선발하며, 문화체험에 소요되는 왕복 교통비, 숙식비용과 문화체험비용 등 일체의 경비는 재단이 지원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 진행되는 '다문화 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은 재단이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글로벌 마인드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4년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으며, 폭넓은 세계관을 갖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손태승 이사장은 "글로벌 문화체험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이 '세계 속의 한국'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과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다문화 가족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교육 및 장학사업과 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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