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관리청(청장 김선태)은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에 걸쳐 충청지역 건설관련 학과(토목·건축 등) 대학생을 대상으로 '건설분야 일자리 의식개선을 위한 현장견학'을 한다고 밝혔다.
해상교량 |
견학 현장은 대학생들에게 건설분야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첨단공법이 적용된 보령~태안 1·2공구를 선정했다.
보령~태안 1공구는 보령시 대천항과 원산도를 연결하는 국내 최장의 해저터널(6,927m)이 건설되고 있으며, 보령~태안 2공구는 원산도와 안면도를 잇는 해상교량(1,750m)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이다.
학생들은 해저터널 굴착, 해상교량 거더 거치 등 최첨단 공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등 살아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
해저터널 |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건설분야에 대한 이해 증진은 물론, 관련분야에 종사하는 선배와 현실적인 진로상담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차세대 건설인력 양성과 청년 실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