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차세대 건설인력 양성 위한 현장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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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토청 차세대 건설인력 양성 위한 현장 프로그램

충청권 대학생 보령∼태안 현장 견학

  • 승인 2018-06-11 16:09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청년층의 기피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분야 인력난 해소와 차세대 건설인력 양성을 위해 대전국토관리청이 발 벗고 나섰다.

대전국토관리청(청장 김선태)은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에 걸쳐 충청지역 건설관련 학과(토목·건축 등) 대학생을 대상으로 '건설분야 일자리 의식개선을 위한 현장견학'을 한다고 밝혔다.

해상교량 (2)
해상교량
이번 현장견학은 청년실업률 증가 추세에도, ‘3D’ 업종이라는 고정관념으로 굳어진 건설 기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견학 현장은 대학생들에게 건설분야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첨단공법이 적용된 보령~태안 1·2공구를 선정했다.



보령~태안 1공구는 보령시 대천항과 원산도를 연결하는 국내 최장의 해저터널(6,927m)이 건설되고 있으며, 보령~태안 2공구는 원산도와 안면도를 잇는 해상교량(1,750m)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이다.

학생들은 해저터널 굴착, 해상교량 거더 거치 등 최첨단 공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등 살아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

해저터널 (2)
해저터널
또 분야별(시공사, 감리단, 발주처) 선배와의 소통을 통해 본인 적성을 찾고, 지속적인 멘토·멘티 관계를 유지해 건설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주체로 성장하는데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건설분야에 대한 이해 증진은 물론, 관련분야에 종사하는 선배와 현실적인 진로상담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차세대 건설인력 양성과 청년 실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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