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5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제공 |
반면 하락한 품목은 된장(-3.4%)과 스프(-2.2%), 콜라(-1.9%), 참치캔(-1.2%), 치즈(-1.0%) 등 14개였다. 밀가루와 라면 등 5개 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맛살과 냉동만두는 올해 2월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반면, 된장과 스프는 하락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콜라(9.0%)와 즉석밥(8.4%), 어묵(7.1%), 설탕(6.8%) 등의 가격이 상승했고, 냉동만두(-10.7%)와 된장(-7.0%), 햄(-2.6%), 맛살(-1.2%) 등은 하락했다.
즉석밥과 시리얼, 국수, 밀가루, 라면 등 곡물 가공품이 주로 올랐고, 햄과 소시지, 치즈 등 낙농·축산가공품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30개의 다소비 가공식품 총 구매비용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 6466원으로 가장 샀다.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 9099원), SSM(12만 4223원), 백화점(13만 1493원) 등의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1.4%, SSM보다 6.2%, 전통시장보다 2.2%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의 경우 30개 품목 총 구매비용이 지난달보다 하락했지만, SSM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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