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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시 위상 강화를 위해 중도일보가 스마트 스트리트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후보들에게 질의한 결과다.
우선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는 “대전의 위상에 맞춰 과학문화가 공존하는 대전의 브랜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스트리트 조성을 위해 대덕과학문화센터의 상징성을 활용한다는 계획이 초점을 맞췄다.
박성효 후보는 대덕과학문화센터가 대덕특구 중심부에 있고 1993년 대전 엑스포 개막과 함께 과학자 교류 공간으로 월중 행사의 25%가 연구단지 관련 행사가 될 만큼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덕특구를 과학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현 대덕과학문화센터 부지에 갤러리와 소극장 등 문화예술공간을 추가하고 과학과 창업, 문화예술 복지가 융합한 복합센터 기능을 갖출 계획도 언급했다.
박성효 후보는 “과학공원 네거리에서 대덕과학문화센터를 잇는 스마트 스트리트를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 체험과 전시관을 구축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과학문화 브랜드화에 기여해 과학도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김윤기 후보는 “과학도시의 위상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한빛탑을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고, 스마트 스트리트와 접점을 찾아 시민이 찾기 편한 과학놀이터와 실험실로 만들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윤기 후보는 “스웨덴 고틀란드 섬 비스뷔라는 도시에서는 일주일가량 알메달렌 정치박람회가 열린다. 스웨덴 집권당, 거의 모든 정당과 시민단체, 노조가 참여해 정책을 알리는 거리 연설을 한다며 대전에서도 정당과 시민들이 함께 과학과 정치를 주제로 한 페스티벌을 스마트 스트리트에서 열겠다”고 했다.
그동안 낙제점을 받아왔던 대전시의 과학행정은 어떻게 풀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과학부시장 제도 도입을 공통으로 언급했다.
박성효 후보는 “대전은 대덕특구가 갖는 중요성 측면에서 볼 때 과학부시장제를 도입해 대덕특구와의 상생을 위한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고, 김윤기 후보는 “과학기술위원장을 상근직으로 과학부시장의 역할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와 바른미래당 남충기 후보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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