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VS LG] 위닝시리즈, 어느 팀이 가져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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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VS LG] 위닝시리즈, 어느 팀이 가져갈까

  • 승인 2018-06-07 17:23
  • 박은환 기자박은환 기자
휠러
한화이글스 '제이슨 휠러'
7일 저녁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는 위닝시리즈를 두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 5일과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LG의 경기는 각각 1승 1패를 주고 받았다. 오늘 경기를 이기는 팀은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는 것 뿐만 아니라 한화의 경우 2연승을 이뤄 분위기를 상승세로 돌리느냐에 있다. 만약 LG가 승기를 가져온다면 류중일 감독의 KBO리그 11번째 500승 감독이 되는 날이기 때문에 양 팀 모두 중요한 경기가 되는 이유다.

오늘 경기 선발투수는 한화의 휠러, LG의 차우찬이 마운드로 나선다.

두 선수는 18일 만에 만나는 두 번째 대결이다. 지난 5월 20일 잠실구장에서 첫 번째 대결을 벌였다. 이 날 휠러는 6이닝 4실점으로 차우찬에게 쓰라린 패한 경험이 있다.

현재 휠러는 지난달 9일 넥센전 승리를 이끈 후 4경기 연속 무승에 있다. 기록도 올 시즌 12경기 등판해 2승 6패 평균자책점 5.62를 기록 중에 있다. 팀의 2연승도 중요하지만 휠러 본인에게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다.



반면 차우찬은 한화를 포함해 KT와 넥슨을 3연승으로 이끌고 평균자책점도 1.27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즌 초반 팔꿈치 통증으로 승패를 반복하며 아쉬운 경기를 이어나갔지만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이끌며 오늘 경기를 통해 올 시즌 최다 4연승을 노리고 있다.

한화는 최근 수비 라인에 많은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2루수 정근우를 지명타자로 세우고 그 자리를 신인 정은원으로 메꿨다. 정은원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수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라드 호잉과 이용규 역시 외야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

지난 5월 초 1차전 경기에서 한화는 LG를 스윕했고 2차전에서는 한화가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6일 경기에서는 샘슨의 호투와 이성열의 쐐기 투런으로 고공행진하던 LG의 7연승을 저지했다. 휠러의 절실함과 수비의 집중력이 모아져 한화이글스에게 기쁨을 가져다줄지 주목된다.
박은환 기자 p0109972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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