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민평가단을 통해 쇼핑센터와 전문점 등 21개 대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6개 항목별 지역기여도 실적을 분석해 7일 발표했다.
2017년도 대규모점포의 지역 상품 구매액은 매출액의 7%(977억원)로, 2016년 4.9%에서 2.1%p 상승하며 2014년 종합평가 시행 후 처음으로 목표치에 올라섰다.
업태별 구매율은 백화점의 경우 3.5%로 전년도와 유사하다. 최근 3년간 비슷한 규모에서 증감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지역상품 구매율은 백화점 세이가 5.6%로 가장 높고, 롯데백화점 대전점 5.5%, 갤러리아 타임월드가 2% 등의 순이다.
NC백화점을 포함한 지역 백화점 4곳의 지역상품 구매액은 372억 6900만원이고, 지역업체 활용액은 177억 9400만원이다. 지역인력 고용과 지역업체 입점은 762명과 271곳으로 다소 줄었다
대형마트는 전체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지역기여도는 13.6%다. 시의 기여도 사업을 겨냥해 1차 상품 구매의 폭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업체 활용면에서는 인쇄물 발주총액 29억 9000만원의 93.7%인 26억 1000만원을 지역에서 발주했다. 목표치 70%를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기타 용역에서 발주총액 359억원의 46%인 165억원을 지역에서 발주해 목표인 60%를 넘지 못했다. 이는 대형마트 등에서 보안과 경비, 주차 등을 본사차원의 일괄계약으로 수도권 업체가 용역을 발주하기 때문이다. 향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꼽히고 있다.
지역인력 고용은 모두 3068명 중 95.7%인 2936명을 지역인력으로 고용했다.
공익사업 실적인 전년도보다 0.03% 감소한 0.25%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최근 3년간 대전 대규모점포 지역경제 참여 실적
연도 | 매 출 액 | 지역상품 구매 | 지역업체 활용 | 지역인력 고용 | 공익사업 참여 | 지역업체 입점 | 상설 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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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 | 증감 | 금액 | 증감 | 금액 | 증감 | 금액 | 증감 | 금액 | 증감 | 업체 | 증감 | ||
'15년 | 2,107,170 | 4.5%p↓ | 99,337 | 17.2%p↑ | 16,747 | 33.9%p↑ | 3,000 | 4.8%p↓ | 5,729 | 5.0%p↑ | 249 | 57개 ↑ | 2개 |
'16년 | 1,994,253 | 5.4%p↓ | 97,691 | 1.7%p↓ | 17,545 | 4.7%p↑ | 3,010 | 0.3%p↑ | 5,657 | 1.3%p↓ | 290 | 41개 ↓ | 2개 |
'17년 | 2,175,157 | 9.1%p↑ | 151,816 | 2.1%p↑ | 19,151 | 0.1%p ↓ | 2,936 | 0.7%p↑ | 5,541 | 0.03%p↓ | 271 | 19개 ↓ | 2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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