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김기현 교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김기현 교수가 휘발성이 강한 대기오염물질(VOC)과 악취 성분을 효과적으로 제어 관리하기 위해 기존의 환경분석시스템을 개선했고, 금속유기골격체와 같은 신소재를 개발해 대기 질 개선의 과학적 토대를 마련한 공로가 높이 평가돼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김기현 교수는 실내와 생활환경의 다양한 대기오염 물질과 유해 물질의 위해성을 규명하고, 이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어·관리하기 위해 MOF와 같은 첨단소재를 전통적 GC-MS 환경분석기술 등에 적용 가능한 고사양 소재로 개발했다. 나아가 전통적 분석기술을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응용기술을 제시했다.
또 효과적으로 시료를 농축하는 열 탈착 기반의 전처리 기술과 GC-MS시스템을 결합해 환경부가 지정한 22종의 악취 물질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또 센싱 소재로 신소재 물질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핵심 변수인 흡탈착, 파과 특성에 대한 체계적 평가 기준을 도출했다.
김기현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유해물질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다양한 나노물질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공기정화 능력을 최적화할 수 있는 여러가지 기반기술을 구축해 공기 질 개선을 위한 과학적 기반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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