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지식을 담은 총서다.
뇌를 둘러싼 석학 8인의 시선으로 살펴본 뇌 이야기는 뇌신경학부터 뇌의학, 뇌공학까지 뇌과학의 여러 방면을 아우르는 대중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알고 보면 쓸모있는 뇌과학 이야기’는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ETRI 책임연구원 출신 박문호 박사가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태고의 뇌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2부와 3부는 자연과학적인 관점에서 본 뇌를 소개했다.
저자인 어익수 ETRI 지능형반도체연구본부 박사는 “뇌과학 연구는 다양한 학문이 협연하는 무대와도 같다. 자연과학을 기본으로 공학 분야는 물론, 인문예술 분야 및 사회과학, 예술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경계 없이 서로의 관점을 바라보아야 뇌의 비밀을 풀 수 있다”고 말했다.
ETRI는 풀뿌리 연구 텃밭 문화를 지향하는 자발적 소통모임인 AOC를 86개 운영 중이다. 이중 뇌과학 관련 모임은 6개다. 최근에는 ETRI 출신 박문호 박사가 강연하는 뇌과학 공개학습프로그램이 만들어져 일반인에게도 공개돼 호응을 얻고 있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뇌는 우리의 모든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저장고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기술은 결국 뇌연구가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Easy IT시리즈’는 ICT 대중서로 현재까지 모두 52권이 발간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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