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에서 주요 간편 식품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즉석 카레와 라면, 탕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 자료 |
즉석 카레가 3.8%로 가장 많아 올랐고, 라면 2.1%, 탕 1.4% 등의 순이다. 반면 컵밥이 -2.7%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즉석 죽 -1.7%, 즉석 짜장 -0.4% 등의 순이었다.
최근 4주 전과 비교했을 때 즉석 죽(4.2%)만 가격이 올랐고, 즉석 짜장(-1.3%)과 즉석 카레(-1.3%), 수프(-1.0%) 등 나머지 9개 품목은 가격이 내렸다.
이어 동원 양반 쇠고기죽(38.8%), 오뚜기 3분 쇠고기짜장(38.4%) 등의 순으로 가격 차가 컸다. CJ 비비고 육개장은 16.4%로 가격 차가 가장 적었다.
주요 간편 식품 구입 비용은 대형마트가 가장 쌌고, SSM, 전통시장 등의 순이다.
대형마트가 편의점보다 27.3%, 백화점보다 15.0% 더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백화점(1.7%)·전통시장(1.5%)은 상승했으며, SSM(-7.7%)과 대형마트(-2.8%), 편의점(-0.2%)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