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자로 발행된 우표의 명칭은 ‘한국의 솜씨’다. 전통공예품 4종이다.
김희진 매듭장의 이작노리개, 구혜자 침선장의 영조대왕 도포 재현, 서신정 채상자의 삼합채상, 최유현 자수장의 효제충신도다.
특히 이번 우표는 금박과 보라박 등 다양한 색감 특수기법을 활용해 전통공예품의 미적인 부분이 돋보이도록 했고, 엠보싱 효과를 적용해 입체감도 표현했다.
채상장은 얇게 가른 대오리를 황색, 청색, 홍생으로 물들인 다음 무늬가 배치되도록 씨와 날의 색깔을 배합해 결어내는 상자다. 담양의 채상은 단연 최상으로 꼽힌다.
한국의 솜씨를 담은 우표는 68만8000장이 발행된다.
6월 25일에는 DMZ의 자연을 담은 2종의 우표가 발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디자인과 발행 매수는 나오지 않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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