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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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딥박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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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이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을 뜻합니다.
특히 '도서 출판 크라우드 펀딩'이 책을 낼 여유가 없는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활용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작자는 독자에게 기획 중인 책의 개요를 소개하고 투자를 받는데요.
모금액을 정하고 마감일까지 100% 이상 달성하지 못했을 때 후원자의 통장에서 인출되지 않는 제도입니다.
국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은 올해 2월말 누적 후원금 300억 원을 돌파했는데요.
6개월만에 1.5배 폭풍성장을 한 셈입니다.
'선 자금조달 후 출판' 형태가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더 이상 '대량 출판'이라는 유통 방식이 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도서정가제, 전자 책 등으로 책 소비는 줄었고, 소비자들은 SNS나 팟캐스트를 통해서 '베스트셀러'가 아닌 '취향'에 맞는 책을 찾고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아마추어 및 무명 작가들의 '순수 창작물'에 대한 열정도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결국 '독립출판'을 원하는 제작자와 다양성과 기호를 찾는 소비자의 니즈가 충족된 것입니다.
작가 딥박(deep bak)씨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책 '시발점'을 출간했습니다.
독립출판으로 1000권 이상을 판매하고 교보문고 입점까지 성공했는데요.
딥박(박민호.31)씨는 "크라우드 펀딩은 독립 출판 시장의 원동력" 이라며 "제작비 문제로 기회가 한정적인 무명 작가들에겐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연결고리'인 셈이다"고 말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문제로 세상 밖에 나오지 못했던 제작자에게 '반가운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좋은 콘텐츠가 있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죠?
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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