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전북은행 다정다감 금융문화교실 |
이번 금융문화교실은 제도적인 차이로 인해 금융거래에 곤란을 겪을 수 있는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금융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교육, 레크레이션, 정서적 지원을 위한 압화스탠드 만들기 문화강좌가 제공됐다. 특히,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윤태완 수석은 금융기본지식과 금융 거래시 주의사항, 보이스피싱에 대응하는 요령 등을 사례중심으로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소연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은 "우리나라 금융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이 잘못된 금융거래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길 바라며, 금융지식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지속적인 금융교육을 통해 습득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교실에 참가한 캄보디아 출신 친시에브헹씨는 "오늘 금융교육을 통해 배운 통장 비밀번호 관리, 돈 모으는 법, 보험 가입 및 보험금 청구 요령 등이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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