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생리대와 생리컵, 안전한 여성 위생용품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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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생리대와 생리컵, 안전한 여성 위생용품으로 인기

순면 생리대, 유기농 생리대 이어 국내 최초 생리컵 출시 예정

  • 승인 2018-06-01 17:06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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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여성 위생용품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구입과 교체, 휴대가 간편한 일회용 생리대다. 하지만 몸에 직접 닿는 제품임에도 발암물질을 비롯한 수백 종의 화학물질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전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졌다.

가장 먼저 인기를 끌기 시작한 건 약국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생리대, 순면 생리대다. 생리대 파동 직후 품절 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며, 많은 브랜드가 입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약국 생리대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의 종류는 한정적이나, 소비자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이와 관련해 호주 오드리리프스(AUDREYREEFS)社의 친환경 생리대 ‘오드리선’이 인기다

일례로 지난 3월 GS홈쇼핑이 운영하는 T커머스 ‘GS마이샵(GS MY SHOP)’에 론칭한 후 1억 5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미국 목화협회(Cotton Incorporated)의 최고 등급인 그린 내추럴 등급 인증을 받은 순면 시트를 사용하였으며, 접착물을 포함하여 29가지 안전성 검사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중형과 대형, 오버나이트, 팬티라이너 등 다양한 종류로 출시되어 있으며 두께가 얇아 착용감이 편안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오드리선은 인기에 힘입어 7월 중에는 호주산 유칼립투스를 주성분으로 한 여성청결제 ‘저산성 PH 발란스 케어’와 대용량 오드리선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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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체에 삽입하여 생리혈을 받아내는 여성 위생용품인 생리컵의 인기도 높다. 해외 직구로만 구입할 수 있음에도 재사용이 가능하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는 점 덕분이다. 실제로 사용해본 여성들의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지면서 국내의 조속한 출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6월 초, 여성용품 전문 기업 엔티온이 국내 최초로 식약처 판매 허가를 취득한 생리컵 ‘위드컵’을출시한다. 가격은 3만 9천 원대로, 한 번 구입하면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구입은 전국 마트와 편의점, H&B 스토어에서 가능하다./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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