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한국의 석탄’ 발간

박석환 박사, 국내 무연탄의 특성 정리

박석환 박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유일한 자국산 에너지 자원인 석탄자원의 변천사를 담은 ‘한국의 석탄자원’을 발간했다.

‘한국의 석탄자원’은 국내 석탄자원 연구의 선구자로 지질자원연구원에서 평생을 연구해 온 박석환 박사의 역작이다.

1974년부터 1992년까지 조사된 탄전별 지질조사 자료와 1991년부터 1999년까지 조사한 국내 무연탄의 특성연구 자료를 종합해 이해하기 쉽도록 간략하게 정리, 수록했다.

특히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무연탄 자원 외에도 경제성이 낮아 연구의 중요성과 가치가 미미했던 소규모 갈탄 자원도 체계적으로 담았다.

‘한국의 석탄자원’은 무연탄과 갈탄 2개 분야로 구성됐다.

박석환 박사는 “한국의 석탄자원 발간으로 연탄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젊은 세대들이 국내 석탄자원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 석탄 자원 자체는 지하에 그대로 보존되기에 향후 새로운 활용분야가 연구·개발되면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