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진 건국대 교수(아래)와 박정훈 박사, 임채진 박사. |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윤대진 건국대 교수 연구팀은 식물이 추위에 노출되면 이를 인지하고 반응하는 단백질을 발견하고 이를 호스15(HOS15)라고 명명했다.
호스15(HOS15) 단백질이 추위를 인지하면 디엔에이를 감싸고 있는 염색질의 구조변화를 유도해 냉해 저항성 유전자들의 발현이 증가하고, 이를 통해 식물이 추위를 견디게 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윤대진 교수는 “이 연구는 염색질의 구조 조절이 식물 환경스트레스 저항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것을 최초로 밝힌 것이다. 식물생육 북방한계선과 관계없이 추운 지역에서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되는데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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