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는 올해 새롭게 선정된 16명을 포함해 중·고교생 60명으로, 장학금은 1억 4400만원이다.
장학금은 ETRI 임직원이 사랑의 1계좌 갖기 운동을 통해 모금한 것으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펼치는 ETRI만의 전통이다.
ETR는 1999년 IMF 경제위기 당시 사랑의 1계좌 갖기 운동을 펼치기 시작한 이후 올해 20년 째다. 현재까지 29억 4000만원을 모금했으며, 2000년부터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성대 ETRI 경영부문장은 “의지를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지역의 학생들에게 연구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장학금을 주는 전통은 ETRI만의 자랑이다. 향후에도 계속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TRI 사랑의 장학생은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매월 20만원의 장학금이 고교 졸업 시까지 지원된다. 현재까지 ETRI 장학생으로 선발돼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330명에 달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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