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미분양을 주도했던 용운동 ‘이편한세상 에코포레’와 대덕구 석봉동 서희스타힐스는 미분양 ‘제로’(Zero)를 달성했다.
충남은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충북은 증가하고 있으며, 세종은 2016년 12월 이후 ‘완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자료출처 : 국토교통부 |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1만 361호로, 전월(8707호) 대비 19.0%(1654호) 늘었고 지방은 4만 9222호로, 전월(4만 9297호) 대비 0.2%(75호)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달(5653호)보다 2.6%(144호) 감소한 5509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5만 2351호) 대비 3.3%(1723호) 증가한 5만 4074호로 나타났다.
모두 843호가 미분양인 대전에선 공동주택의 경우 2015년 분양한 동구 판암동 삼정그린코아 1단지(149호)와 2단지(33호)가 가장 많았다.
대전시 미분양주택 현황(2018년 4월말 기준) |
유성구 노은3지구 영무예다음은 2015년 10월 분양에 나섰지만, 615호 중 41호가 분양되지 않았다.
반면 동구 용운동 이편한세상 에코포레는 3월까지 미분양이던 66호를 모두 털어냈고, 대덕구 서희스타힐스도 이미 미분양 제로를 선언했다.
충남의 미분양 주택은 9435호에 달했다.
2011년 12월 7471호에서 2012년 12월 2942호로 급감했지만, 2015년 12월 9065호로 급증했고 2016년 1만 1283호까지 치솟았다.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도(道) 단위에선 경남(1만 3724호)에 이어 두 번째로 미분양이 많다.
충북도 2014년 12월 931호에서 2015년 12월 3655로 급증한 후 올 4월 기준으로 4398호가 미분양이다.
충청권에선 유일하게 세종시가 2013년 12월(54호)과 2014년 12월(433호), 2015년 12월(16호) 이후에는 미분양 제로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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