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후원은 지난 2월 체결한 국방부와 오리온그룹간 ‘장병 복지 및 취업지원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리온그룹은 육군훈련소를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매년 전군에 입소하는 훈련병들에게 '초코파이 정(情) 선물세트’를 후원한다.
훈련병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선물세트는 국군 응원 메시지("당신은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를 담아 연말까지 총 11만 개를 육군훈련소와 해·공군 및 해병대 훈련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훈련병들이 퇴소하기 전날 함께하는 ‘환송의 밤’ 때 제공해 고된 훈련의 피로를 풀고 새롭게 만난 전우들과 전우애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남우 인사복지실장은 "사회와 떨어져 군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훈련병들에게 오리온의 선물은 따뜻한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리온의 장병들을 위한 후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오리온 이경재 사장은 “군인으로 거듭나는 훈련병들을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군 장병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국방부와 오리온그룹은 전반기 신입사원 공채 시 전역예정장교 채용을 협력했다.
올해 후반기에는 그룹 계열사인 고양 오리온스 농구단 홈경기에 장병들을 초청하고 농구공 1000개를 후원하는 한편, 자회사인 쇼박스의 영화 콘텐츠들을 제공하는 등 장병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병영생활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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