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파커 하버드 교수와 신관우 서강대 교수 |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신관우 서강대 교수, 케빈 파커 하버드대 교수, 안태규 성균관대 교수, 정광한 서강대 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성과를 냈다.
연구팀은 식물에서 광합성 단백질과 박테리아에서 광전환 단백질을 추출한 후 세포와 유사한 형태로 재조합해 인공세포를 제작했다.
개발된 세포는 빛을 사용해 스스로 생체에너지(ATP)를 생산하며, 세포의 움직과 형태를 구성하는 세포골격을 합성하고, 또한 빛에 반응해 스스로 움직임을 보였다. 마치 원시적 형태의 살아있는 세포와 유사하다.
신관우 교수는 “이 연구성과는 살아있는 생명체에 가장 근접한 혁신적인 연구성과다. 스스로 외부 환경에 적응하고 성장하는 생명체를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생체에너지(ATP)는 세포 내에서 다양한 성장과 생식에 필요한 모든 대사 활동에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물질을 말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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