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공공성 강화 국민의 한국철도’ 비전 선포

5대 전략과 4대 서비스 핵심 가치 발표
철도사고장애 2017년 대비 50% 감축

한국철도공사(사장 오영식·KORAIL)는 28일 ‘대한민국의 내일, 국민의 코레일’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고객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성을 강화하는 비전을 선포식을 개최했다.

새로운 비전 '대한민국의 내일, 국민의 코레일'에는 한국철도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진정한 코레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또 한반도를 넘어 대륙으로 뻗어 나갈 한국철도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공공성을 강화해 국가와 국민의 행복한 내일을 실현하는 공공기관이 될 것을 다짐했다.

구체적으로는 2022년까지 철도사고장애를 2017년 대비 50%로 줄이고,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고객만족도 최고 등급 유지를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 철도안전 조성 ▲철도 공공성 강화 ▲고객가치 중심의 서비스 강화 ▲미래철도 역량 강화 ▲상생발전적 기업문화 혁신이라는 5대 전략 방향을 세웠다.

교통약자의 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철도산업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안정 추진과 벽지 노선 운영으로 철도 공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반도를 넘어 철도 실크로드를 개척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해 남북철도 연결사업을 준비하겠다는 로드맵을 담았다.

코레일은 새 비전과 함께 서비스 슬로건 ‘마음을 잇다, 당신의 코레일’을 발표했다. 배려, 신뢰, 친근, 편의의 4대 서비스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본연의 역할인 철도 운송서비스를 이용자 중심으로 혁신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임직원의 의지를 모아 코레일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되찾고, 대한민국 모든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진정한 공공철도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