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아저씨'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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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추억의대화방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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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를 언제부터 썼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2000년대 초반 제일 활발했고 지금까지 이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OTL(좌절), 안습(안구습기.눈물이난다), 닥본사(닥치고 본방송 사수), 킹왕짱(매우 대단하다),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놈), 지못미(지켜주지못해 미안하다) 등 많이 사용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신조어를 사용하는 10대들은 "친구들이랑 얘기하려면 줄임말 쓰는건 기본이다" "인터넷 BJ들이 사용하길래 따라쓰는 거다" "이런 말을 써야 멋있고 안하면 유행에 뒤쳐진다"고 합니다.
직장에서는 '직장신조어' 프로야근러(야근을 자주하는 사람), 직장살이(시집살이에 빗댄 말), 급여체(급여자들이 사용하는 말), 사장님임창정 (사장님 만족도가 높을 때)
엄마들 사이에서는 '맘조어' 윰차(유모차), 얼질(어린이집), 키즈(키즈카페), 영유(영어유치원), #G(시아버지), 셤니(시어머니) 등 '직장인 신조어'와 '맘조어'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신조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네티즌A씨 "신조어는 당시 문화를 대변하며 사람들의 감정과 욕구를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다" 네티즌B씨 "가만히 있는 언어를 줄이거나 변화시키는 것은 언어의 본 기능을 잃는 것이다"
단순 줄임말부터 피식하게 만드는 단어들까지! 한 두개쯤 알고 있으면 재밌겠죠? 여러분은 아래의 신조어 중 몇 개 정도 알고 계신가요? 설명은 다음 페이지에 있습니다
'갑분싸, TMI, 롬곡옾눞, 혼코노, 법블레스유, 대유잼, 커엽다, 별다줄, 엄근진, 이생망'
갑분싸(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짐), TMI (Too Much Information, 굳이 알 필요 없는 정보),롬곡옾눞 (폭풍눈물을 뒤집어 쓴 말), 혼코노 (혼자 코인 노래방에 가는 것), 법블레스유(법·축복·당신 합성어, '법이 너를 살렸다'를 뜻함), 대유잼(大·유·재미를 합성, '매우 재밌는 상황'), 커엽다(귀엽다는 뜻), 별다줄(별걸 다 줄인다), 엄근진(엄격, 근엄, 진지 줄임말로 표정변화가 없고 냉정함 유지하는 모습),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
박은환 기자 p0109972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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