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대전시향 마스터즈5 '난해함을 넘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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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대전시향 마스터즈5 '난해함을 넘어서다'

3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당 아트홀
마티아스 바메르트.콜야 블라허 초청

  • 승인 2018-05-24 11:55
  • 신문게재 2018-05-25 9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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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객원지휘자 마티아스 바메르트 (Matthias Bam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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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콜야 블라허 (Kolja Blacher)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5 '난해함을 넘어서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주는 음악으로 관람하는 한 편의 연극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드라마틱한 음악들이 난해함을 넘어서 꿈과 같은 입체적 색채감을 전한다. 음악의 질적 차원을 바꾸는 지휘자로 평가받는 마티아스 바메르트 지휘 아래 독일 음반 비평가 어워드 및 디아포종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콜야 블라허가 호흡을 맞춘다.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을 시작으로 대전에선 처음으로 연주되는 쇤베르크의 '교향시 작품 5번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를 선보이고, 마지막은 바이올리니스트 콜야 블라허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연주회에서 주목할 곡은 쇤베르크가 그리는 비극적인 사랑의 관계 교향시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로 지역에선 처음 선보인다. 장대한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전통적인 기악 사운드에 대한 새로운 표현이 이전에 없던 효과와 독창적인 짜임으로 탄생했다.

베를린필하모닉 최연소 악장 출신인 콜야 블라허가 협연하는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도 주목할 만하다.

대전시향 관계자는 "표제음악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연주회에서 '음악의 난해함을 벗어나 한 편의 연극을 보는듯한 드라마틱한 음악과의 만남'을 기대해도 좋겠다"고 전했다.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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