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알 차이나(Sial China)' 식품박람회에 설치 된 '미래클관'을 살펴보는 중국 관광객들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배 농축액, 킹스베리, 작두콩차, 청양고추분말, 쌀스낵, 곤충식품, 앉은뱅이 밀 가공제품, 푸른콩 가공제품, 피노키오파프리카 등 9개 제품이다. 100% 국산원료를 활용한 가공식품이거나 특허기술을 적용해 차별성을 확보한 품목, 미래형 먹거리라는 특징이 있다.
미래클 K-Food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뉴질랜드의 키위'나 '노르웨이의 연어'처럼 농가소득 증대에 직결될 수 있는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선정된 미래클 품목은 aT 자체 지원프로그램과 함께 전문 무역상사의 무역 플랫폼을 활용한 시장성 테스트, 시험수출 및 수출정착지원 등 단계적 지원을 받게 된다.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액은 최근 10년간 45억 달러에서 92억 달러로 연평균 8.2%의 큰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국가 전체 연평균 수출 증가율인 3.5%의 2배 이상이다. 이에 비해 농가 소득에 직결되는 상품은 인산과 김, 두 가지뿐이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미래클 K-Food 프로젝트는 상품화 가능성이 있는 품목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대량 수출을 이어갈 예정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국가의 대표 품목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수출확대와 함께 농가소득 증가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앞으로도 aT는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고, 미래에 클 품목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지은 기자 yooj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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