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카드 가진 제주관광객 할인혜택 커진다

7월부터 제주산 상품 구매땐 5~8% 깎아줘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오는 7월부터 농협은행에서 발급받은 카드로 제주산 제품을 사면 5~8%까지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지역생산품 구매 활성화와 도민·관광객의 혜택 확대를 위해 할인서비스를 제주은행에서 발급한 모든 카드와 농협카드까지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농협은행과 이 서비스를 시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며,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7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 중 농협카드를 가진 관광객 할인혜택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는 제주은행 '제주통(通) 카드'로 결제했을 때만 할인해줬지만, 앞으로는 제주은행 모든 카드에 할인이 적용된다.

구매액이 10만원 미만일 때 할인율은 5%,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이면 7%를 할인받는다. 단 최대한도는 1만5000원이다.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3만원까지 8%를 할인받는다.

현재 가맹점은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이 운영하는 판매장 본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있는 ICC점이지만 내년 1월부터는 지역생산품만 취급하는 모든 매장으로 확대된다.
원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