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라돈 검출된 매트리스 한달 내에 수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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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라돈 검출된 매트리스 한달 내에 수거한다

대진침대에 수거, 폐기 조치 명령
24일부터 1일 2000개씩 수거 예정
수거전 매트리스 밀봉하는 비닐 제공

  • 승인 2018-05-22 09:51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원안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라돈이 검출된 대진 침대 매트리스를 1달 이내에 수거하겠다고 발표했다.

원안위는 지난 19일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대진침대 매트리스 24종 중 우선 조사가 끝난 7종에 대해 수거, 폐기 조치명령을 내렸다. 나머지 17개 중 16개 매트리스는 시료를 확보해 검사 중이고, 23일까지 조사를 마무리한다. 이후 부적합 제품으로 확인될 경우 즉시 수거 조치키로 했다.

대진침대는 19일 원안위의 명령에 따라 자체 물류망을 이용해 수거 중이다. 24일부터는 추가 역량을 투입해 하루 2000개 이상을 수거해 1개월 이내에 수거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수거된 매트리스는 대진침대가 선정한 외부 수거 용역업체를 통해 진행된다. 수거된 제품은 모나자이트가 함유된 부분인 속커버와 스펀지를 분리해 별로도 안전하게 보관한다.



수거 전 과정에서도 안전관리가 충실히 이뤄지도록 원안위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가 현장에서 지도할 예정이다.

또 수거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진침대에서 수거 전 매트리스를 밀봉할 수 있는 비닐을 제공한다. 밀봉 비닐은 22일부터 소비자가 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로 접수해 신청하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대진침대 이외 49개 침대 매트리스 제조업체에 대해 모나자이트 관련 첨가물질 사용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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