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 있는 사이클로트론. 나선형의 궤도를 통해 입자를 가속시키는 장치로 표적물질에 입자를 조사할 수 있어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 또는 양성자 빔 생산이 가능하다. |
원자력연구원은 양성자가속기, 전자가속기, 사이클로트론을 활용한 연구개발 성과를 종합해 공개하는 ‘제2회 입자빔 활용 워크숍’을 24일부터 25일까지 경주에서 연다.
작년에 이어 2회째인 입자빔 활용 워크숍은 원자력연구원 대전 본원의 대용량 전자가속기, 경주 분원의 양성자가속기, 정읍 분원의 RFT-30 사이클로트론 등 입자빔을 발생시키는 모든 가속기의 시설별 연구 성과를 한데 모아 발표한다.
국내외 전문가 150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워크숍은 국내외 초청강연 10편, 주제발표 5편, 포스터 논문 30편이 발표된다.
임인철 원자력연구원 방사선과학연구소장은 “방사선원의 다변화를 위해 국가 대형연구시설의 운영은 특히 중요한 문제다. 원자력연구원은 대형 연구시설인 가속기 시설 관련 연구자들에게 개방해 공동으로 활용하고 있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술 융합과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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